바라만 보던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입양하게 되었을 때, 잠깐! 우리 고양이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반려묘와의 행복한 삶을 위해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 할 사항과 준비 물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입양방법
1. 보호소나 동물보호 단체에서 입양
2. 펫숍, 가정분양
3. 개인으로부터의 입양
특히 2, 3번의 방법은 분양자, 입양자 모두 한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다는 의미로 반려동물 매매 계약서 또는 입양 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 입양 전 준비물과 환경 준비
갑작스럽게 길냥이를 구조하게 되지 않은 이상 입양 전에 미리 고양이에게 필요한 물품과 환경을 준비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준비 물품으로는 고양이 이동장, 사료, 사료·물그릇, 고양이 화장실, 모래 삽, 고양이 전용 모래, 캣타워(캣폴), 스크래처(여러 모양과 크기로), 브러시, 발톱깎이, 고양이 전용 샴푸, 장난감, 치약·칫솔 등이 있습니다.
● 이동장
안전한 외출을 위해 필요합니다.
● 사료
고양이의 나이와 건강에 따라 사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 생후 ~ 4주 : 분유를 3~4시간마다 배부르게 인공포유하기
⊙ 생후 1 ~ 2개월 : 분유 + 이유식(키튼 사료 불려주기)
⊙ 2개월 ~ 6개월 : 키튼사료(성장기로 고단백, 고칼로리 섭취필요)
⊙ 6개월 이후~ : 고양이의 건강상태에 따라 치료식이나 일반 성묘용 사료 주기
● 사료·물그릇
고양이가 앉거나 섰을 때 먹기 적당한 높이여야 하며, 넓이가 너무 좁거나 깊은 그릇은 피해 주세요. 플라스틱재질은 턱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어 유리나 도자기 재질을 추천합니다.
● 고양이 화장실, 모래 삽
개방형 vs 폐쇄형으로 나뉘며 각자 장단점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몸보다 1.5배 정도 큰 개방형 화장실을 추천합니다.
● 모래
고양이 화장실 전용 모래를 준비합니다. 모래의 종류로는 벤토나이트, 크리스털(실리카겔), 자연소재(두부, 콩비지, 옥수수), 펠렛(우드, 종이)등이 있습니다. 각 장단점이 있으며 사용해 보고 고양이가 선호하는 것으로 선택합니다.
● 캣타워(캣폴)
아기 고양이는 떨어져 다칠 수 있으므로 고양이의 나이, 관절 상태 등에 맞는 높이의 캣타워를 햇빛이 잘 드는 창문 근처에 설치해 주세요.
● 스크래쳐
발톱을 다듬고 영역표시를 위해 스크래쳐를 준비해 주세요. 수직형, 가로형, 원형, 소파형, 침대형 등이 있으며 여러 종류를 사용하면 소파, 커튼 등의 가구 긁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브러시
단모종은 짧은 빗, 장모종은 길이가 긴 빗을 준비합니다. 장모종인 경우 털이 엉키지 않게 더 자주 빗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 발톱깎이
날이 잘 들며 고양이 발톱 크기에 맞는 발톱깎이를 준비해 주세요. 스크래쳐를 사용해도 발톱은 주기적으로 깎아주어야 합니다.
● 샴푸·컨디셔너
고양이는 그루밍(털 핥기)을 통해 스스로 털을 정리하며 청결을 유지하기 때문에 목욕이 자주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피부병이나 대·소변 등으로 털이 오염됐을 경우 고양이 전용 샴푸로 목욕을 시켜주세요.
● 장난감
고양이에게 사냥놀이는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중요합니다. 적어도 하루에 3번, 10분 이상 장난감을 사용하여 사냥 본능과 운동량을 충족시켜 주세요.
● 치약·칫솔
고양이가 좋아하는 맛의 치약과 부드러운 고양이 전용 칫솔을 준비해 주세요.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양치를 해줍니다.
◎ 입양 시
펫숍이나 가정, 개인 분양일 경우는 고양이의 건강이나 나이에 대해 알기 쉽지만 길냥이를 데려오게 되었을 경우에는 겉으로 건강해 보여도 건강검진이 필수입니다. 검진 시 확인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진드기, 내부 기생충 확인 ☞ 구충제 사용하기
● 눈곱 콧물 증상 확인 ☞ 허피스나 칼리시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 필요
● 나이, 발육 상태 확인하기 ☞ 나이에 따라 분유나 사료 선택이 달라지며, 중성화 시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예방접종 시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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